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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지료사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지료사진)
ⓒ 천창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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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3일 "교육공공성을 강화화기 위해 교육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공적 부담해야 한다"며 '중·고·특수학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 체육교육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놨다.

천창수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비를 지원하여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체육복비 지원은 학교 단체 체육복이나 교과수업, 동아리 활동 등 학교 교육 활동을 위한 체육복 구매 비용을 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복비 지원은 단순한 교육복지 차원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공적으로 책임진다'는 공교육의 책무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며 "체육활동은 건강과 정서 함양뿐 아니라 학업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고 밝혔다.

공약 실천 방법에 대해 천 후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24년부터 특수학교를 포함해서 울산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1인당 동·하복 체육복비 8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 학생은 2만2000여 명이고 예산 규모는 약 18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천 후보는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실내 체육활동의 필요성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을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등 학교 체육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보수단체들 "김주홍 예비후보와 이성걸 예비후보, 후보 단일화 해달라"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2명의 보수성향 후보들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계평화여성포럼·산수원 애국회·(사)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추모사업회는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궐선거라 보수 단일후보가 나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 후보인 김주홍 예비후보와 이성걸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단일화를 거부하는 후보가 있다면 울산교육의 큰 죄인이 될 것"이라며 "그 책임은 거부 후보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단일화에 나서달라. 보수 단일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지금 울산은 이념 편향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의 가치관과 국가관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이념 편향적 교육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진보, 보수를 떠나 올바른 국가이념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기본 원칙"이라며 "우리는 이념 편향적 교육을 중단시키고 올바른 이념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태그:#울산교육감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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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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