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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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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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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줄었다. 학급편성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라는 게 경기도교육청 설명이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전년도 28(최저)~32(최고)명에서 26~30명으로, 중학교는 전년도 28~36명에서 27~36명,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전년도 26~35명에서 25~35명으로, 특성화고는 전년도 24~28명에서 최저기준은 2명, 최고기준은 1명으로 편성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경기도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75만5345명에서 올해 72만7086명으로 2만8259명(3.7%) 감소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청이 학급당 인원을 줄여 학급수는 오히려 619개 증가(2.0%)했고, 학급당 학생 수는 23.2명으로 전년 대비 1.4명 감소했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7만6764명에서 올해 37만9076명으로 2312명(0.6%) 늘었다. 이에 교육청은 241학급을 증편해 학급당 학생 수를 28.6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줄였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35만8521명으로 전년 대비 1만620명(3.1%)이나 증가해, 학급당 인원수 최저 기준을 줄였음에도(일반고 기준) 실제 전체 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전년보다 0.6명 늘었다.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도 신설하고, 학급 수도 늘리고는 있지만 학생 수가 워낙 많이 늘어, 학급당 학생 수가 초·중학교와 달리 늘었다. 특히 용인, 화성 같은 신도시 지역에서 학생 수가 많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학급편성 기준을 줄여서 올해 경기도 초‧중학교 28명 이상 과밀학급은 전년보다 3245학급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866학급으로 전체 초등학교 일반학급의 2.8%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2507학급이나 감소(74.3%)했다. 중학교 과밀학급은 전년 대비 738학급 감소(8.7%)했다. 다만 고등학교는 과밀학급이 364학급이 늘었다.

태그:#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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