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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조정훈 총선 백서 TF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TF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조정훈 총선 백서 TF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TF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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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총선 백서 제작에 돌입했다. 22대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재건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갑에서 당선한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일 국회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정말로 뼈아프고 두려운 성적표를 받았다"며 "국민들께선 우리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혁해서 과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당인지 보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서를 만드는 과정은 개혁안을 만드는 일이고, 우리 앞에 놓인 시험이나 다름없다"며 "(백서를 만드는 과정에) 화살과 총탄이 날아오는 일이 있다 해도 두려움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반성하는 척에 그치는 요식행위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백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저희는 뾰족하고 거침없이 패배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진단하겠다"며 "불편할 수 있는 말도, 누군가 아플 수 있는 말도 진짜 문제라면 모두 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6월 말과 7월 초 사이 발간을 목적으로 백서 제작 작업에 들어간다. 우선 공천의 적절성, 총선 과정의 선거 전략의 효과 등 설문조사를 통해 여론을 수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도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가감 없이 진단해 국민의힘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선백서특위 위원으로는 진영재 부위원장 호준석·곽규택·정승연·김정명·류제화·김종혁·김용태·박진호·김효은·김진모·이윤정·이효원·정진우·전인영·이지문 등 낙선·낙천자를 포함해 데이터분석·여론조사 전문가 17명이 참여한다.

태그:#조정훈,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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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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