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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할 수 없다는 통고를 경찰측으로부터 받자 호텔 건너편으로 가서 서한을 낭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할 수 없다는 통고를 경찰측으로부터 받자 호텔 건너편으로 가서 서한을 낭독했다.

ⓒ정연우200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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