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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takehome)

1968년에 이르러 대한문은 도로 한가운데로 밀려난 몰골이 되고 말았다. 개발독재시대의 불도저 행정에 밀려 태평로에 접한 덕수궁 담장이 다시 뒤로 한껏 물러난 탓이었다. 대한문은 그렇게 2년여를 버티다 결국 1970년 12월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고 말았다.

1968년에 이르러 대한문은 도로 한가운데로 밀려난 몰골이 되고 말았다. 개발독재시대의 불도저 행정에 밀려 태평로에 접한 덕수궁 담장이 다시 뒤로 한껏 물러난 탓이었다. 대한문은 그렇게 2년여를 버티다 결국 1970년 12월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고 말았다.

20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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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전부터 문화유산답사와 문화재관련 자료의 발굴에 심취하여 왔던 바 이제는 이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삼아 머물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습니다. 알리고 싶은 얘기, 알려야 할 자료들이 자꾸자꾸 생겨납니다. 이미 오랜 세월이 흘러버린 얘기이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이들도 이 세상에 거의 남아 있지는 않지만, 이에 관한 얘기들을 찾아내고 다듬고 엮어 독자들을 만나뵙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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