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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barkdal)

제주를 떠나 녹동으로 오는 배는 한라산에 손수건을 흔들 듯 연기를 뿜으며 노을 불타는 바다를 건넌다.

제주를 떠나 녹동으로 오는 배는 한라산에 손수건을 흔들 듯 연기를 뿜으며 노을 불타는 바다를 건넌다.

ⓒ김성희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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