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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교문과 교사는 바뀌었지만, 오가는 등교길을 정답게 맞아주던 벚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 .

옛 교문과 교사는 바뀌었지만, 오가는 등교길을 정답게 맞아주던 벚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 .

ⓒ한석종200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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