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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앉아있기 딱 좋은 크기인 금강굴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늘한 바람을 내뿜었다.

두 사람이 앉아있기 딱 좋은 크기인 금강굴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늘한 바람을 내뿜었다.

ⓒ김선호200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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