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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서로를 보듬고 있는 경복궁 전각들의 날렵하고도 부드러운 지붕선들이 힘차게 뻗어 저멀리 인왕산 능선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느낌을 준다.

겹겹이 서로를 보듬고 있는 경복궁 전각들의 날렵하고도 부드러운 지붕선들이 힘차게 뻗어 저멀리 인왕산 능선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느낌을 준다.

ⓒ한석종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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