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자꾸 찍는 저한테 고모부가 묻습니다. "와 자꾸 사진 찍노?"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고모부예,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 카잖아요. 나중에 아부지캉 고모부캉 다 돌아가시면 사진 볼라꼬 찍지요." 그러자 환히 웃으시더군요.
ⓒ이승숙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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