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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날

비오는 날은 손님이 평소의 반도 안 된다며 투덜거리는 아주머니 표정이 더 예쁘고 정다웠어요.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하니까 '젊은 사람을 찍어야지 뭐하러 늙은이를 찍냐'며 웃으시는 데 고생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 같았습니다.

ⓒ조종안20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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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부터 '후광김대중 마을'(다움카페)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정치와 언론, 예술에 관심이 많으며 올리는 글이 따뜻한 사회가 조성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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