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2차선 도로를 당당하게 걸었다. 모두 서울로 올라갔는지 전경들은 보이지 않고 비디오카메라를 든 정보과 형사들만 서너 명 행진대열을 앞질러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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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유목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을 거쳤다가 서울에 다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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