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에이스, 송진우
그는 남들보다 늦게 출발해 뛰고 걷고를 반복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여러 번 주저앉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천천히, 또박또박, 그러나 악랄하게’ 목표지점을 향해 걸어왔고, 좋은 날에는 토끼처럼 뛰어서, 궂은 날에는 거북이처럼 기어서 누구도 꿈꾸어보지 못한 곳에 닿았으며, 또 지나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20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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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관한 여러가지 글을 쓰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맛있는 추억'을 책으로 엮은 <맛있는 추억>(자인)을 비롯해서 청소년용 전기인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80,90년대 프로야구 스타들의 이야기 <야구의 추억>등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