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되는 삶
인천 중구 율목동 안쪽 골목길을 거닐다가, 퍽 묵은 기와집 한 채를 봅니다. 이 기와집은 용케 한국전쟁 때에도 살아남은 집이 아니랴 싶습니다. 대문에는 “경기도 인천시 율목동 몇 번지”라는 문패가 붙어 있습니다. ‘인천직할시’도 아닌 ‘경기도 인천시’ 문패 하나, 이 문패는 그 묵은 세월만큼 역사가 되었습니다.
ⓒ최종규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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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