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사과하라!' 숨진 친구의 관을 든 고교생들
아침 조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교 2년생이 전교 학생회장으로부터 구타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모 고교생들이 21일 강릉시내에서 숨진 학생의 영정과 관을 들고 "학교 측은 사과하라" "숨진 학생을 살려내라" 는 등 학교폭력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20일 오전 홍모(18.2학년) 군이 학생회장인 박모(19.3학년) 군에게 복부 등을 수차례 맞은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연합뉴스 유형재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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