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가 있으니
동네에 알고 지내는 ‘시인’이 있음은 축복이 아니랴 생각합니다. 어느덧 일흔 줄에 가까운 시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알고 지내는데, 그분들이 새로 책을 내어 당신들 벗님한테 책을 하나씩 부치셨더군요. 우체국에 들렀다가 두 분 이름쪽이 붙인 봉투를 보고는 반가운 마음에 봉투 무더기만 사진으로 담습니다. 늘 사진기를 들고 다니기에 이런 모습도 한 장 얻습니다.
ⓒ최종규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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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