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축과 철쭉
게으른 농부는 아무 쓸모가 없다. 덮고있는 마른 풀들을 걷어주니까 풀섶에 묻힌 철쭉들이 심호흡을 한다. 그 모습을 드러내며 반가운 인사를 전해온다
ⓒ정부흥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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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에 30년 동안 근무 후 은퇴하여 지리산골로 귀농한 전직 연구원입니다. 귀촌을 위해 은퇴시기를 중심으로 10년 전부터 준비했고, 은퇴하고 귀촌하여 2020년까지 귀촌생활의 정착을 위해 산전수전과 같이 딩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10년 동안은 귀촌생활의 의미를 객관적인 견지에서 바라보며 그 느낌을 공유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