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촛불 회원과 KBS 취재진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것은 KBS가 지난 1년간 시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이상한 장면은 아니다. KBS는 1월 1일 제야의 종소리에서 시민들의 함성을 '편집' 처리했으며, 시사 전문 프로그램인 <시사투나잇>을 폐지하는 등 정권의 입맛에 맞게 모습을 바꿔 왔다. 강남촛불 회원들은 KBS가 담아가는 화면을 어떻게 편집하고 보도할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승주20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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