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이어지다가 지하철 1, 2호선이 만나는 시청역 3번 출구 지하로까지 연결됐다. 즉, 수백 명의 시민들은 현재 지상이 아닌 땅속에서 자신들의 분향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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