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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들

밧줄에 끌려가는 시신들

1951년 5월 24일, 중부전선에서 적군의 시신을 묻고자 노무자들이 운반하고 있다. 천금보다 귀한 아들도, 하늘 같은 지아비도, 바위 같은 아버지도, 전쟁 터에서는 한낱 쓰레기더미에 지나지 않았다. 전쟁에서 2등은 없다. 패전은 포로 아니면 죽음뿐이다. 전쟁기간 중에는 군사기밀상 이 사진을 보도할 수 없는 '보도관제' 스탬프가 왼편 아래쪽에 찍혀 있다.

ⓒ박도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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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은퇴 후 강원 산골에서 지내고 있다. 저서; 소설<허형식 장군><전쟁과 사랑> <용서>. 산문 <항일유적답사기><영웅 안중근>,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집<지울 수 없는 이미지><한국전쟁 Ⅱ><일제강점기><개화기와 대한제국><미군정3년사>, 어린이도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김구, 독립운동의 끝은 통일><청년 안중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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