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인천 느낌을 어둡게만 그렸습니다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두운 구석이 많기도 합니다만, 찬찬히 되살피고 뿌리내리며 살아가 보면, 밝고 푸른 구석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찍을 때에, 학교 울타리 밑으로 마련되어 있는 골목텃밭을 알아챘다면 영화는 사뭇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종규2009.07.03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