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란씨는 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훔친다. 무섭고 어렵던 시절, 그를 누구보다 챙겨주고 힘이 됐던 이가 바로 두 아이다. 초등학교 아이가 홀로 밥이 지어먹어야만 했던 그 시절을 딛고 그는 밝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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