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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오래된 집은 늘 '주거환경개선'이라는 이름으로 헐리고 아파트로 바뀌어야 한다고만 외치는 이 나라입니다. 그런데, 기와집 바깥벽 꾸밈새 하나하나를 가만히 돌아보면, 바로 우리네 집살림 문화요 예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오면 빗물을 받아서 꽃그릇에 물을 주는 이러한 매무새야말로, 우리가 찬찬히 들여다볼 '생활예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종규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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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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