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마을.
태영호 선원들은 대부분 위도의 남동쪽 마을 대리에 살았다. 섬 자체가 산이어서 위도 사람들은 논은커녕 밭을 가꾸기도 녹록치 않아, 일찌감치 바다에 기대어 살아왔다. 바다는 그들에게 목숨줄이었으니, 납북사건으로 인해 바닷일을 못하게 된 어부들의 생계는 급격히 망가져갔다.
ⓒ이혜영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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