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에 자리한 <뿌리와 새싹>은 모양새로는 헌책방이지만, 헌책방계에 있는 분들은 이곳을 헌책방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독지가한테서 기증받아서 연 곳하고, 당신들이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어렵사리 마련한 매장하고는 한 자리에 놓을 수 없으며, 스스로 '책을 캐내고 찾아내고 갖추는' 헌책방과 달리, '아름다운 가게'는 따로 책을 캐내거나 찾아내며 사들이지 않고 '기증'을 받기 때문입니다.
ⓒ최종규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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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