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와 눈꽃
사람들은 나무가지 위에 쌓인 눈을 설화라고 부른다.
그 참뜻을 몰라 긴가민가 했었는데 해 오늘에야 스스로 알 것 같다.
올 해 이런 풍경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출근하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튀어나갔다.
눈 때문에
이번 주말 지리산 농장에 나무심을 계획 차질은 뒷 전이다.
햇볕의 대새론에 밀릴 눈꽃이기에
연민이 정을 느낀다.
나에게도 이런 아름다움이 있다면 좋겠다
ⓒ정부흥2010.03.18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대덕연구단지에 30년 동안 근무 후 은퇴하여 지리산골로 귀농한 전직 연구원입니다. 귀촌을 위해 은퇴시기를 중심으로 10년 전부터 준비했고, 은퇴하고 귀촌하여 2020년까지 귀촌생활의 정착을 위해 산전수전과 같이 딩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10년 동안은 귀촌생활의 의미를 객관적인 견지에서 바라보며 그 느낌을 공유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