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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녀 지훈>에 나오는 아이는 서울에서 제법 잘 사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제법 잘 사는 여느 아이'이든 '가난한 여느 아이'이든 있는 그대로 사진이나 글이나 그림으로 담아낸 한국 글쟁이 그림쟁이 사진쟁이는 퍽 드뭅니다.

ⓒ최종규20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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