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을 찍는 사진이라면 으레 흑백사진이어야 하는 듯 잘못 여기고 있습니다. 헌책방을 제대로 찍은 사진이어야 헌책방 사진이지, 흑백사진이라 해서 헌책방 사진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다른 주제로 사진을 찍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사진다운 사진을 못 찍으면서 흑백이니 빛깔이니 하며 따집니다. 속을 들여다보지 않고 겉치레에 매달립니다.
ⓒ최종규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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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