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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사진기자 곽윤섭 님은 '예쁜 길'을 찾아서 찍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예쁜 길이란 없습니다. 더욱이, 공무원들이 큰돈 들여 으리으리하게 지어 놓은 관광지 길을 놓고 예쁘다 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예 꾸밈없이 살아가며 오붓함을 나누는 사람들 집이 하나둘 모인 마을이라면 어디에나 예쁜 길과 집과 사람을 마주하고, 이렇게 마주하며 사진 하나 고맙게 얻을 뿐입니다.

ⓒ최종규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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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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