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 다리 아치 사이에 있는 ‘도깨비’ 문양
- 음력 섣달 그믐날 밤에 민가와 궁중에서 마귀와 사신(邪神)을 쫓아낸다는 뜻으로 베푼 의식인 ‘나례’가 조선조에 오면 궁중으로 유입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임금과 왕세자의 건강과 안위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항이었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이러한 의식의 연장선상에서 나쁜 기운이 궁궐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옥천교’ 다리 양쪽 아치 사이에 도깨비 얼굴을 새겼다.
ⓒ박태상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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