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멀쩡한 벽이지만, 손으로 탁 치면 대번에 찢어지는 벽지만 남은 것으로, 그야말로 허울뿐인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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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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