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따가세요
태안읍 평천리 한 양배추 농가의 밭 입구에 양배추를 가져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농민은 최근 양배추가격 하락과 장마로 인한 피해로 수확을 포기한 채 양배추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양배추를 따가라고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참을 밭에서 기다렸지만 결국 주인은 만나볼 수 없었다.
ⓒ김동이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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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