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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천리포

이른 아침이라 아직 해변가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 무엇을 담으려는 것일까? 해무 사이로 내게는 보이지 않는 그것을 보고 있을 터이고, 나는 그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있다.

ⓒ김민수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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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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