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가에 심어진 왕버드나무는 어떤 가뭄에도 견디어 내어 이 마을의 저력을 내보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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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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