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은 종교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여러 종교가 모여들었다. 천주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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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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