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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시장

새벽부터 탔을 이 숯은 오랜 시간 곁불을 내며 객을 반긴다. 그 곁불은 정오에나 장을 찾은 기자에게까지 뜨듯함을 전한다. 싸목싸목 걷다 손이 얼어도 재래시장은 이게 있어 괜찮다.

ⓒ소중한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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