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식을 맞아 연지곤지를 찍고 사모관대를 하고 환하게 웃고 계시던 어르신들이야 말로 재미있는 삶의 주인공일지도 모른다.
ⓒ임윤수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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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