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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수 염전

목줄에 매여 사는 개

내가 즐겨 걷는 장명수 길 염전 옆집의 개를 볼 때마다 과자나 빵을 주곤 한다. 과자를 한 번 받아먹은 후로 녀석의 뇌리에는 내가 완전히 각인되었다. 반가워하는 녀석 앞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지요하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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