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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조문을 끝내고 다시 동대구역에서 한 어르신이 숫자가 큼직한 구형 핸드폰 숫자임에도 그 번호를 읽기위해 돋보기를 들고 어렵게 눈의 초점을 맞추고 계셨습니다.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제 모습임이 분명했습니다.

ⓒ이안수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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