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바란 한가지는 오직 '건강과 행복'
아이들의 참사를 겪으며 화들짝 깨달았습니다. 내 아이에게 바란 것은 오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였다고. 행복에 겨운 줄도 모르고 이것저것 아이에게 주문하고 채근하고 있었다는 것을. 태어나자 마자 찍은 사진 뒤에 공부한 양만큼 스티커를 붙여둔 달력이 엄마의 채근 목록인 것 같아 미안해집니다.
ⓒ한진숙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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