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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정

낙화암 벼랑 위에 자리한 백화정

이름과 모순되게 이곳에 핀 것은 꽃보다는 망국의 한을 가진 이들이었다

ⓒ조창완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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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상무. 저서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 <신중년이 온다>, <노마드 라이프>, <달콤한 중국> 등 17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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