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
딱새가 산수국 줄기에 둥지를 지었습니다. 너무 정교하고 점점 커질 이파리들 사이로 적절하게 햇살을 막고, 비를 막고, 바람이 불어와도 안전하게 집을 지었습니다. 지붕이 없어도 비 한 방울 새지 않게 지었습니다.
ⓒ김민수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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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