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중 단 한명이 생존한 단원고 2학년 10반 교실에는 온기가 있다. 매일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책상과 바닥을 청소하고 국화가 시들기 전 새 꽃을 들고 아이들을 찾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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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이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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