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 앉아 탁 트인 전망을 보고 마시는 차 한 잔은 마치 신선의 묘약을 먹는 듯 신비롭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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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 여행 에세이 <지리산 암자 기행>, <남도여행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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