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등 아래 붉게 타오는 동그라미 그림이 보인다. 문명숙 화가의 <낯선타임>이라는 작품이다. 내게는 대보름달 속에서 두 연인이 늦은 시간 헤어지는 게 아쉬워 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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