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기풍속도 新詐欺風俗圖
'위험! 추락주의'라는 표지판은 비단 공사 현장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천박한 욕망의 토건산업은 언제쯤 멈출까요? 기어코 바벨탑을 쌓으려는 걸까요? 한국은 지금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자리를 다시 덮고 파헤치고 세우기만을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 높게, 더 고급스럽게 지어지는 수많은 아파트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위한 집인 걸까요?
ⓒ권은비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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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시각예술가로 활동하다, 독일 베를린에서 대안적이고 확장된 공공미술의 모습을 모색하며 연구하였다. 주요관심분야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 공동체안에서의 커뮤니티적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