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는 빈 교실이 보입니다. 6개월 전에는 수학여행을 출발하기 전 한 껏 멋을 부리고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봤을 거울, 이제는국화 꽃이 놓인 책상들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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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이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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