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아직 할 말이 남았는지 하얀 벌판 위로 눈을 계속 떨어냈다. 스스로의 멍청함에 놀라 머리가 하얗게 세는 느낌이었다. 이제 우리 앞에 닥친 문제는 쏘롱 라를 넘느냐 안 넘느냐 따위가 아니었다. 생존이었다.
ⓒDustin Burnett20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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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부부의 히말라야 여행,' '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 인도편'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