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 1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첫 강연을 하기 위해 고려대를 방문했다가 학생들의 강력한 제지를 받았다. 학생들은 교문을 닫고 '나라살림 거덜내고 통일염원 재뿌리는 김영삼은 입닥쳐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 전 대통령은 고대앞 도로에 세운 차안에서 사복경찰에 둘러싸인 채 14시간동안 농성을 벌이다 다음날인 14일 새벽 1시 7분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종호200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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