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윤이 깃발' 아래 선 엄마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한 달 앞둔 16일,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 팽목항을 찾아 "국민 여러분,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모두를 애타는 가족 품에 돌려보낼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팽목항 방파제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원하는 단 하나는 사랑하는 내 가족을 찾아서 유가족이 되는 것"이라며 "1년 되도록 공포 속에 갇혀 있는 실종자들이 1분, 1초라도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외쳤다. 실종자 허다윤(단원고)양의 어머니 박은미씨가 딸의 얼굴이 담긴 팽목항 깃발 아래를 지나고 있다.
ⓒ소중한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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